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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무 협&판타지

폭염의 용제(1~18권 완) -김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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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드래곤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주인공 루그. 그 결전에서 제대로 된 의식의 드래곤이 주인공과 함께 시공회귀를 하게 된다.

 

시공회귀 후 볼카르라는 드래곤은 루그의 몸속에 같이 존재하며 미래를 대비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시공회귀물은 별로 좋아하질 않는데 이 폭염의 용제는 꽤나 흥미진진하게 볼만한 소설이네요.

 

과거로 간 주인공이 앞날을 예견하며 준비해 나가는 모습들이 초반에는 매우 재미있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존재했던 미래와 어긋나지며 이야기도 뻔한 레퍼토리로 흘러가기 때문에 흥미가 급 떨어져서 보고싶어지지 않는데. 이 책은 달라진 미래의 이야기도 굉장히 재밌게 꾸며져 있습니다.

 

더욱 좋았던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궁의 이야기를 풀어간단 점이 끝까지 이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힘인 것 같습니다.

 

인류를 멸망케 할 미친 드래곤을 잡기 위한 험난한 루그의 여정.. 그 안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다른 세계의 존재들이 가슴벅차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폭염의 용제. 기대하고 보진 않았는데 이렇게 추천하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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