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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님의 화산검종입니다.
20대에 화산최고의 절학이라 일컬어지는 자하구벽검을 익힌 희대의 천재 운검.
구천마제 위극양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만 무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구천마제 위극양이 심어놓은 귀원마공상의 천사심공으로 인해 타인의 마음을 훔쳐볼 수 있지만
이것은 운검에겐 또다른 저주와 같은 일이 되지요.
결국 이면에 숨겨있는 본심을 보게된 운검은 화산을 떠나게 됩니다.
천사심공으로 인해 여고수들과 엮이게되면서 잃어버렸던 무공을 되찾아 나갑니다.
그러다 세외의 대막마신의 제자 사우영과 다시 한번 건곤일척의 승부를 보게되며
그동안의 여정의 깨달음과 숙고로 인하여 자하구벽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절대 고수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화산을 떠나 새로운 검종을 창시하고자 화산검종을 세우나 화산을 그리워하고 끝내 저버릴 수 없는 운검의 여행기입니다.
유쾌한 운검의 성격으로 인해서 보는 내내 재밌기도 하고 엮여들어가는 여고수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꽤나 재미있게 본
무협이네요.
다만, 비중있게 그려질 수 있는 인물들이 너무 허무하게 죽거나 좀 어이없는 설정들이 나오는 바람에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으나 이 정도면 킬링타임용으로도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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