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준님의 청룡무사 입니다.
협과 의가 살아있는 청룡무사는 무림인에의해 피해를 입은 양민을 구제하기 위해 만든 무림맹 산하의 기관인 청룡당의 무사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한 주루에서 피해를 입은 양민의 사건으로 인하여 주인공 장거운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사건에서 장거운은 창천검룡 남궁천호의 잠자던 의협지심을 다시금 일깨우며 남궁천호는 이후 청룡당의 당주가 됩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청룡의 혼을 마음에 새긴 장거운은 이후 청룡당에 들어가 청룡무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게 됩니다.
신세내력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후 광불 무애대사의 제자라는 신분이 밝혀지게 되고 광도 곡운자도 친애하는 이로 밝혀지게 되지요.
그렇게 절대이광의 후광을 업으면서 장거운은 드러나지 않은 비리를 밝혀내게 되고 하가장의 비밀들을 들춰 맞서게 됩니다.
금왕 하은중과 조우하며 이야기가 끝나는데 작가의 필력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짜임새 있어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가히 잘 다듬어지고 속이 꽉찬 돌덩이를 보는 느낌처럼 이 책도 그러한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장면전환하는 부분에서 3인칭 관찰자 시점을 쓴것 같은데 오히려 이야기의 몰입에 방해되는 악영향이 조금 있었고,
장거운의 밝혀지지 않은 출생의 비밀이 나타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끝까지 밝혀지지 않더군요.
내심 복선을 깔아두어서 자연스레 이어질 것 같았는데 작가분이 잊어버렸는지 빨리 마무리하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천하제일인으로 등극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하네요.
작가님.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두가지좀 다음 작품에 반영해주세요.
다음 챕터시에 어설픈 느낌나는 장면 관찰로 시작하는 것좀 없애주시고.
마지막 마무리 조금만 더 탄탄하게 해주세요.^^
'책 리뷰 > 무 협&판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퍼펙트(The Perpect)-성진 (0) | 2015.04.06 |
---|---|
굿블러드(Good Blood)-단우 (0) | 2015.03.10 |
지존행(至尊行)-성진 (0) | 2014.12.04 |
전신전설-봉사 (0) | 2014.11.13 |
더 게이머 판타지아-성상영 (0) | 201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