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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를 읽고 더글라스 케네디의 두번째 작이라 할만한 템테이션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간 인고의 세월을 보내지만 글쓰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시나리오 작가 데이비드 아미티지는 어느날 최고의 작가로 성공을 하게 되죠.
그 성공과 더블어 새로운 애인이 생기게 되고 부인과 딸은 내팽개쳐지게 됩니다.
내면적인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은 부인과 이혼하고 자신은 시나리오 작업을 계속 해 나갑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자신의 성공이 표절시비에 이르게 되고 결국 데이비드는 표절작가로 끝없는 추락을 맛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결국 전아내와 딸이 자신에게 중요했단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책에서는 이런 의미를 쉽게 설명하지 않고 주인공의 행동과 내면적 갈등, 주변인물과의 대화를 통해서 유추할 수 있도록 해 둡니다.
이런 유추의 상황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가 있고 이런 모습이야말로 더글라스 케네디의 최대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
부제인 한 번의 성공이 영원한 성공은 아니다처럼 성공과 실패의 기로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적 의미를 내포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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