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산지 3년정도 된것 같은데 사고 1년뒤부터 에어컨 틀면 시큼한 냄새난다고 와이프가 계속 얘기해서
산도깨비 세정제까지 사놓은걸 계속 미뤄두고 있다가 청소하기로 맘먹고 분해 영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작년엔 에어컨 커버 빼려다가 안빠져서 실패해서 안될줄 알았더니
이번엔 전면부 나사 4개(2개는 숨어있음)를 풀고 고정된 곳 탁탁 열어서 밑에서부터 빼주니 커버 탈거 성공.
가장 염원하던 송풍팬을 빼고 싶었는데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나사만 잘 빼주고들어올리니 금방 빠졌다..(올해는 되는 날인가 보네..)
송풍팬은 왼쪽 윗부분 나사 2개, 송풍팬 오른쪽 제일 끝에서 송풍날개 하나 빠진듯한 공간으로 보이는 안쪽 작은 나사 하나 빼주고 왼쪽 에바를 살짝 들어올려서 빼주면 된다.
작업에 열중하느라 사진을 못찍고 청소하는 사진만 부랴부랴 찍었다.
송풍팬 사이사이를 어떻게든 닦고 마지막엔 결국 닥터데이즈 곰팡이 살균제 뿌려서 마무리했다.. 내마음의 안식을 위해..
에바는 10년정도된거 아니라면 세정제 뿌릴 필요 없이 물 뿌리고 칫솔로 살살 쓸듯이 결대로 닦아주는게 최고인듯.
냄새는 송풍팬과 그 주위의 곰팡이 냄새가 주된 원인임을 실감했다.
내년엔 꼭 그렇게만 청소하자... 하고나니 개운한데.. 몸이 힘들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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