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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생각창고

장윤정 임신과 더불어 터진 엄마의 편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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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절과 무명의 설움을 벗고 트로트계의 탑자리를 다투는 장윤정.. 호사다마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일까..

싹싹한 이미지에 효녀라는 느낌도 강하게 들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그녀였는데 힐링캠프의 인터뷰내용이 노출되고 나서 퍼진 그녀의 가정사로 인해 이미지는 물론 마음까지도 많은 상처를 입은 듯한 모습이다.

힘들었을 테지만 도경완 아나운서가 옆에서 지지를 해 주어서 인지 힘든 내색하지 않고 꿋꿋이 방송하는 모습이 일견 대견하기도 하다.

여러가지 일이 있은 다음에 찾아온 임신 소식은 그야말로 하늘 높이 뛰고 싶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알리고 싶은 그런 포근한 마음까지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지.. 임신소식이 알려지자 말자 곧이어 장윤정 안티 블로그에 협박과 저주에 가까운 엄마의 편지내용이라고 올라오면서 각종 매스컴의 상위를 휩쓸고 있다..

이런 현상을 이슈가 되었다고 좋아해야 하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볼 때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어떤 부모였던 간에 나를 세상에 있게 해 준 분을 함부로 욕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어떤 자식이건 간에 내가 낳은 아이를 함부로 욕하거나 저주할 순 없는 일 아니겠는가.

 

그저 자식을 가졌을 때는 건강히 자라서 세상에 나와주길 바라고, 튼튼히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 아니겠는지..

그러한 자식의 성장에 조금씩 욕심이 더해지고 또 더해져서.. 이제는 추악한 욕망만이 남았는건 아닌지 너무나 두렵고.. 어쩌다 저렇게까지 되어야 했을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하늘 높이 날고 싶었을 장윤정의 마음도 이 소식들로 인해 벼랑끝에 내몰릴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

나는 장윤정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한 명의 여성이, 그리고 소중한 생명을 잉태한 예미 엄마가 누구보다 보호받아야 마땅할 시기에 이런 일로 메스컴에 올라 온다는 것은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 생각한다.

 

 

서운한 마음, 그간 못전한 이야기, 서로의 오해가 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지금은 뱃속에 있는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모든 악의들을 없앨 보호막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저 사랑으로 잉태된 아이가 편안히 자랄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저 눈물 흘리지 않도록 모두 함께 좋은 말 한 마디라도 해 주자.

 

 

 

그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한 가지 행동이 아닐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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