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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생각창고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공주의 사태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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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가 방송되고 난 후 연일 메스컴에 오르고 사람들 사이에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것 같다.

인어아가씨의 폭발력으로 인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드라마 작가의 정상의 반열에 올라서 있는데 B급 스타였던 장서희를 한순간 탑스타로 만들정도로 그 파급력이 대단했다.

그 이후 여러 작품을 써오면 계속해서 논란이 되었지만 단연 오로라공주를 통해서 그 정점을 찍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정도 여론이 형성된 것을 보면 방송사에서도 임성한 작가에게 계속 작품을 맡길 것인지 궁금하고 왜 계속 맡기는지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 보다보니 어쩌면 지금 이런 상황을 임성한 작가와 방송가 모두 절실히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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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현실의 이야기가 아닌 픽션이다. 결국 허구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현실과는 대비되는 무언가를 지녀야 하는데 임성한 작가는 막장의 요소를 극악하게 버무려서 이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은 매번 이슈가 되고 이슈가 된만큼 임성한 작가의 이름을 온라인상에서 계속 듣게 된다. 덩달아 오로라공주까지..

 

이처럼 임성한 이라는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고 작가의 이름을 뚜렷이 기억하게 되는 일이 얼마나 될까?

 

어이없는 막장이야기가 계속될 때마다 그건 그대로 오로라공주를 알리는 이야기가 된다. 오로라공주를 시청하지 않아도 기사만으로 어떤 이야기가 일어났는지, 어떤 막장요소로 인해 사람들을 분노케하는지 알 수 있으며, 실제로 그러한가 궁금증이 들어 다시 드라마를 보게되는 수도 있다.

 

특히 이 작가의 작품에는 대부분 신예 혹은 B급정도의 연기자가 주연으로 출연을 한다. 이런 막장요소도 절실히 소화하고 마는데, 진정 탑스타들이 몸을 사릴 정도의 이야기들이기 때문인지 자신의 이미지에 타격이 올 수도 있지만 신인 배우들은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을 것이다.

 

 

글 속에서 작가는 전지전능한 신이나 마찬가지다. 캐릭터의 개성이 강해서 작가가 마음대로 캐릭터를 좌지우지 할 수 없는 상황도 있지만 굳게 마음먹고 하자면 못할 것도 없는 게 작가가 가진 힘이다.

 

계속 오로라공주의 이슈를 확대 재생산하고 그에대한 이야기 및 욕설을 하더라도 어쩌면 글을 쓰고 있는 임성한 작가와 방송사 모두 지금 뒤에서 웃고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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