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천무쌍(反天武雙)-결보

 

 

이름이 끌려서 읽게 된 결보님의 반천무쌍입니다.

 

회귀물은 잘 안읽는 편인데 이번에도 회귀물이네요.

 

반천무쌍의 이야기는 천마가 되어 무제국을 일으켜 황제로 군림하다가 모든 것에 허무를 느껴 잠을 자게 된 주인공이 주변 인물의 회귀 대법으로 인하여 어린시절로 돌아가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릴적 거지로 살다가 우연히 천마릉에 들어가 천마릉의 악기를 모두 흡수하여 천마로 탄생했던 주인공은 천마시절 깨우친 오성과 만든 무공으로 어린시절을 다시 개척하게 됩니다.

 

살았던 삶의 흐름과 그 미래를 예측하고 이용하는 모습들과 그런 미래들이 어긋남으로 인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 소설은

그러한 거부감을 절묘히 빗겨 나가게 해 주는 면이 있습니다.

 

마도를 기본바탕으로 무예를 쌓지만 금륜으로 인하여 불가의 지고한 무공의 무리를 깨닫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자신과 함께 회귀한 이 중 또 다른 이가 천마릉에 들어갔음을 알고 탄생될 천마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됩니다.

 

쫓고 쫓기는 끝에 하나씩 매듭을 풀어가기 시작하는데..

마지막 부분이 좀 허무하게 끝나는 점 빼고는 꽤 재밌게 읽은 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