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즐겁고도 무시무시한 수능 날입니다.
이번 글은 언어에 담기는 힘, 문장사(Writer)입니다.
이것도 박건님의 작품인데 조아라 노블레스에 연재중(?) 입니다. 아이디는 바라밀경이라고 바꿔서 몰래 하시다 들켰다고 되어 있네요.ㅋㅋ
사실 문장사라는 이름처럼 이 작품은 언어에 담기는 힘을 이용하는 주인공이 주가 되기에 어쩌면 작가에게는 로망이나 다름없는 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캔슬러를 보고 이 문장사를 봤는데 이거 참..^^;
노블레스는 성인을 위한 공간임을 알고는 있지만 캔슬러보다 더 하네요..ㅎ
사실 캔슬러는 주인공이 게임안으로 들어가 온갖 요상한(?)짓을 해대지만 가상현실게임이라는 세계 안에서 일어나기에 현실과는 동 떨어진 캐릭터 공략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예컨대, 동급생이라는 예전 오락게임에서 캐릭터들을 공략하는 것처럼요..
그런데 문장사는 현실세계를 바탕으로 그렇고 그런,,.... 재미난(?) 즐거운(?)짓들을 마구마구 해 버리니
사실 야한 정도가 엄청 심하게, 정말 현실적으로 다가오더군요.
줄거리는.. 1년 전부터 새로운 신을 탄생시키는 시험이 열렸고 그 "후보"의 숫자는 총 1만명입니다.
옛날 미드에서(제목이 생각이 안남..ㅠ) 나왔던 서로를 죽이면 그 힘을 흡수할 수 있는 것처럼 1000명을 먼저 죽여 힘을 흡수하면 신이 됩니다.
그 후보 중 하나인 "김현우"(주인공입니다)는 자신의 능력을 철저히 숨기게 되고 힘을 극소화 시켜 문장으로 이루어진 힘으로 이끌어 내게 됩니다.
물론 노력도 하지만 주된 노력은 아주 멋진 여성과의 즐겁고 므흣한 일들을 마구 벌이는 것이죠.ㅎ
초반에는 엄청 야해서 가재미눈으로 막 보곤 했는데 이야기가 흐르면서 H신이 조금은 방해가 되는 것도 사실이더군요.
스토리에 점점 빠져들수록 그 장면들은 대충 넘기게 되고 그 뒷이야기를 빨리 보고 싶어 집니다.
박건님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대부분은 독자들이 아마 치밀한 설정과 그에 따른 자세한 설명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뒷 이야기를 점점 기대하고 궁금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올마스터와 디오, 그리고 캔슬러의 여운이 남아있는데 거기에 더해 문장사의 기대감이 증폭이 되는데 아쉽게도 연재가 중간에 끊겨 한숨을 쉬게 되네요.
박건님의 작품은 박건류의 소설로 통칭해도 될 만한 작품의 질을 보여주시네요.ㅎㅎ
'책 리뷰 > 무 협&판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를 향하여-나성호 (0) | 2013.11.13 |
---|---|
더 게이트(The Gate)-무천검 (2) | 2013.11.13 |
북천적가(北天赤家)-천봉 (0) | 2013.11.04 |
캔슬러(CANCELER)-박건 (4) | 2013.10.29 |
태룡전(太龍傳)-김강현 (0) | 2013.10.23 |